수능 시험이 끝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성형외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은 과거에 비해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11일 탑클래스성형외과에 따르면 대학입학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선호하는 성형수술은 눈성형, 코성형, 안면윤곽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능 시험이 끝난 이후 겨울방학과 대학 입학 전까지의 기간 동안 자신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찾기 위한 시도로 '수능성형'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눈 성형의 경우 쌍꺼풀 라인과 수술 후 흉터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히기 위한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수능 3~6개월 전부터 미리 병원을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학생들도 있다. 또 수능 전 저학년 시절에 성급하게 수술을 받아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부작용 등의 문제가 발생해 수능 시험이 끝난 후 재수술을 받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탑클래스성형외과 원장은 "'수능성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변신을 하기에 앞서 전문의, 부모님, 주변 친구들과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정보에 의지하거나 연예인을 따라 하는 유행성 성형수술을 받는 것보다는 수술 전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얼굴에 맞는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성형수술을 위한 병원 선택은 해당 병원의 의료진이 충분한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콤플렉스를 개선시켜 보다 아름다운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선택하는 성형수술인 만큼 비전문의의 시술로 만족도가 떨어지고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높아진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자신의 외형적 콤플렉스를 보완하고,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만드는 성형수술에 앞서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한 신중함과 충분한 고민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탑클래스성형외과는 현재 iPad 톡톡 가상성형을 통해 시술 후의 모습을 먼저 확인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능탈출 이벤트를 열고 있다.